2017. 4. 30. 21:34
사패산~송추계곡 코스로 북한산 산행
오랜만에 산을 찾았다
북한산 가 보지 않은 코스를 선택해
산행하는 날로 정했다
일산에서 출발
버스를 타고 원각사입구에 내려
사패산을 오르기로 했다
안내도를 꼼꼼히 채크하고
사패산 정상을 오르고
내려올 땐 송추계곡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북한산은 미아되는 일은 없을거다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찰칵~
봄은 꽃들의 잔치
연녹색 푸르름속에 고운 그들만의 색으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오늘 사패산으로 결정하게 된 동기는
관악산에서 봤던
산철죽이 너무 예뻐서
항상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사패산에 그철죽이 너무 예쁘다는거다
바로 결정한거다
그 철죽을 보기로~
내 남편 박용철
나의 보디가드
언제나 내 뒤에서 위험에 대비하는
멋진 남펀!!!!!!
가는 길에 원각사가 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 등이 걸려 있어
화려하다
한걸음 한걸음
저 산을 위해 걸음을 옮긴다
요~요녀석
지난해 쌓였던 낙엽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도마뱀
이곳이 얼마나 청정 지역인지를 말해준다
군데군데 이정표가 있어
처음가는 길이지만 하나도 어렵지않게
오를 수가 있었다
나의 남편
앞서 가라고 하면 못내 미더워
지쳐 숨가파하고 있는 나를
돌아보며 말없이 기다려준다
" 사랑해 여보"
사패신 정상!!!!!
인증 샷~
이제 내려가는 시간
송추계곡으로 내려가는 코스로 향한다
급경사로 계단이 계속돼
오를때는 정말 힘들겠다
우리 다음엔 송추계곡쪽으로 오르기로 했다
사진보다 급경사~
한발 한발 내려갑니다!!""
내려오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점심을 먹기로 했다

발담그고 먹는 점심
꿀맛이었다!!!~
긴휴식을 하고 내려오는 길
남편의 사랑 표현을 받는다
연두빛 신록이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한 것일까?!
예쁜 꽃들도 너무 빠르게 져버린다
오늘하루의 행복을 되새기며.....
멋진산행,행복한 추억
또 언제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