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북문~원효봉으로 북한산 등산코스
남편의 미용자격시험 준비로
바뿐 나날을 보내다
오랫만에 북한산 산행을 하게 됐다
미용실에 오시는
젊은 고객 한 분 부부와 함께 하기로 했다
9:30분 출발
북한산 입구에 10:00 도착
산으로 오르기 전에
커피 한 잔 마시고
커피숍에 놓여진 조각들이 눈에 띄네요~
보리사
작은 절이 오래된 고목과 함께 반기네요
자~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해 볼까나
오랜 가뭄으로
계곡물은 바짝 말라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 듣기는 어려울거 같네요
한참을 오르니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백운대
왼쪽은 북문을 통과 원효봉
오늘 우리의 목적지는
왼쪽으로 향하여 원효봉
이곳은 지난 겨울에 와 봤는데
겨울의 운치와
봄의 느낌이 또 다른 감흥을 주네요
드디어 북문
지치도록 이어지는 돌계단
끝이다~!
여기서부터는 힘들지않고 갈 수 있다
옛 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 높은 곳에 성곽을 건설할 수 있었을까?
드디어 정상
포즈만 엄홍길씨 닮은 채영씨 남편
한컷~
멋진 얼굴 나와도 괞찮죠?
기다리던 점심
김밥,만두,과일,~
울 남편은 산에 올라 술 마시는 거
싫어하는데 채영씨와 나의 호흡에
맥주와 ?를
시원한 얼음에 부어 마시는 맛
천국이 따로 없네!!!!
김밥에 김밥에 행복해하는 박선생님
등산초보 부부와
모험을 시시때때로 저질르는 아내를
인솔하느라 고생많으셨네요
많이 드세요♡♡♡♡
우리에게 찾아온 손님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서
식사를 제공받았는지 무서워 하지도 않고
자리까지 잡고 음식을 요구하네요
예쁜녀석!!!!
두 남자분은 바위위에서 콜~콜
두 여자는 오랫만에
수다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본다
하산~
물속에 발이나 담가보려고
계곡으로 내려갔다가 모두를 위험하게 했다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나
남편의 핀잔과
재밋는 추억거리 만들었다며 웃는 채영씨 부부와
즐겁게 왔던 길로 내려왔다
아직 남아있는
아카시아 향기를 뒤로 하고......